구좌읍 평대 성림사 오늘은 고혼천도 하는날 음력으로 3년만에 돌아오는 윤달 이되면 다시좋은날 택해 영혼제를 올린다 아침일찍 챙기느라 했는데도 좀 늦어졌다 절 마당으로 들어서자 풍경소리 구슬프게 들려온다 곳 영혼들을 모셔들이는 풍경이였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기도를했다 저승 노자찍는소리 요란했다 나비모자 버선발로 공중을 날으는듯 흐느끼는듯 젊은 승의 바라춤 영혼들을 즐겁게하는 춤이였다 노승의 피리소리 애닲으게 울려퍼진다. 풍경과 어우러져 절안은 고요했고 숨 쥑여 바라보는 보살 님들은 물론 나 또한 순간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그건 곳 식은땀이였다 과연 영혼이 음향을 해가는것일까? 아니 조상님께 드리는은덕 효도가 아닌가 2009/음력 윤오월 초닷새 산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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