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에 마음 실어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새하얀 백설위에 그리움의 낙서를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만나고 싶다 그리하여 맑게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쓸쓸한 뒷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 자락 피우고 싶다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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