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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비원(榧園) 2015. 1. 6. 12:08

 세자매 서울나들이 특별한만남 선우은숙가게에서 기념찰영 참 즐거운시간이였다 (2014/12/13)

 

 

 

 

 

 

 

인연



내가 그대를 만날 줄 몰랐듯이
그대도 나를 만날 줄 몰랐으니
세월인들 맺어지는 인연을 어찌 알리요.

세월 따라 흐르다 보니
옷깃이 스치듯 기약하지 않아도
맺어진 인연인 것을.

 

언젠가
옷깃을 스치며 또다시 만날지
그대로 이어지는 인연이 될지 그 뉘라 알리요.

모르는 세월이 흐르듯이
인연도 그렇게 흐르는 듯

 

행여
짧은 인연이라 한들 내 뉘를 탓하리오.
다만 일체중생은 인과 연으로
생멸한다 하니
좋은 만남으로 귀하고 귀하기를 바라지요.

 

  

 

  

비록 살아왔던 길이 서로가 달라 
타향에서 우연히 만난 우리지만
천 년 지기면 어떻고 백 년 지기면 무슨 상관이겠소.

 

친구 기쁠함께 박장대소로 웃고 기뻐하며
친구 마음 아파서 눈시울 적실 때
작은 손수건으로
눈물 닦아 주고 함께 울어주는 그런 마음 하나면 넉넉할 것을.

 

우리에게 남은 삶

 

가진 것이 있고 없고 많고 적고 가 무슨 허물일까.
진실한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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