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좋은시/※나의이야기

먼문

비원(榧園) 2011. 6. 12. 16:14

 

 

 

 

 

 

 

 

 

 

 

 

 

 

 

 

 

 

 

 

 

 

 

 

 

촌집 올래 먼문"(옛 올래를 떠올리며...)

 

제주만이 특의한 (정낭 이야기)

 

먼 문"올레에 세워진 대문으로

대신 구멍이 세게뚫린 돌 기둥

정살낭(정낭) 걸치는 돌구멍

정살낭이 걷워진것을 보니

오늘은 집에 사람이 있는듯

올레도 많이 쎄련이노

 

정살낭이 하나를 걸쳐있으면 잠시 이웃 마실

정살낭이 두개를 걸쳐있으면 몇 몇 시간의 마실

정살낭이 세개를 걸쳐있으면 잠시 집을 떠나있음

 

왜 그랬을까요?

송아지 망아지 우잦에(뜰안에)들엉

송키(나물)갈아논거

다 휘저엉

겨울내 먹을 송키

 

돈돈히 정살낭 세개를 걸쳐 노니

송아지 망아지

고개들엉 이래 기웃 저래 기웃

했답니다

 

(잋여져가는 옛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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