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자연

龍 淵

비원(榧園) 2011. 8. 24. 13:36

 

龍 淵

 

옛 선비들이  詩 와 풍류를 즐기며 놀던 용연각 술잔을 마주하며 세상사는 시름도 잊고

 시원한계곡 물줄기소리에 마음도 녹이면서 구름처럼 살다간곳

그윽한 퓽류와 여유가 숨어 있는 곳입니다

 

차분이 들려오는 삼다도 소식 즐감 하면서

보기 어려운 옛 선비들의  터위배 놀이 구경해 봅서

 

 






♡ 龍 淵 ♡

-洞泉 金在洽 詩-

용연의 절벽에 안개 맑게 거두니 양쪽 언덕은 자연의 조화로 별천지 이루었네.

구름다리 다리 끝엔 제비 새 노닐고 돛대배로 위엔 갈매기 소리 들려오네.

옛 문사들은 배를 띄워 시를 읊어 즐겼고 지나가는 나그네 저자에서 달구경 기다리네.

밀물 썰물 물결소리 물가에서 들으면서 명년 봄에는 벗과 같이 찾을까 하노라.

 

용두암의 전설

 

 

 

 한의서린 용의 몸부림                                                                                                                                                                                                                                                              

용두암의 전설" 용궁에 살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한라산 신령의 옥 구슬을 가지면 승천할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훔쳐 용현 계곡을 통해 무사히 몸을 숨겨 내려왔으나 용현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승천하려다 들키고 말았다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

용두암은 제주관광의 상징처럼 유명한 곳으로 제주시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동쪽 해안가 한천 하류의 용연 서쪽 200M 쯤에 위치하며 그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어 용의 형상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 분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