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榧園) 2022. 6. 26. 21:49

제주에서 서울로 왕궁을 보러 가다

 

청화대 구경 2022/6-23일 오후 4시반에 관람 예약, 날이 장마 날씨라 비가 아침부터 간간이 왔다 어쩌나 하고 하늘만 바라보던 차 마침 4시 반경 잠깐 비가 멈추었다 청화대 입구에는 어느 고을에서 온 관광 버스인지 반장같은 분의 지시를 받으며 내리는 분들도 있었다 그분들의 마음도 

내 마음과 같을 거라 인식하며

청화대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설레는 맘으로 들어서니 지형이 좀 느슨히 오르막이 였어요 북악산 품에 않은 청화대 터가 어쩌구 저저구 떠들어대지만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명당 같았어요

밑으로 아래로 백성을 내려다 보는 궁궐은 우와 하였으며 대정원 둘래에서 세 자매와 한장의 추억을 담으며

비가와서 커버 를 신고 관람 대통령 직무실 접견실 등등..

왕이 없는 궁궐은 허전했으며 금방 매몰차게 짐꾸려 이사 해버린 나그네 그는 누구인가?

화려한 구중궁궐에 남겨진건 주인없는 빈 의자와 역대 영부인 사진만 덩그라니 붙여져있어 쓸쓸 하더군요 시대의 흐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좀 더 올라 관저 는 우리가 보는사극 드라마 속 그대로 조용한 한옥 순간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왜 나구요? 그냥 얼마나 외러웠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주 방  미용실 그리 크지 않았고 침실은  비가 와서 가리 막이 있어 직접 드러 가 보진 못해 밖에서 반쪽 문으로만 본 신 드래스홈 보엿고 침실도 그렇게 화려하진 않은거 같았어요

처마에 빗물이 떨어져 그냥 드라마 사극보는  그대로 였어요

기자실 춘추관이 좀 떨어져 있어 본걸로 하고 그냥 돌아옴

나날이 바뀌어 가는 시대 살기 좋은 시대 아름다운 대한민국 때는 바야흐로 서울은 아름다웠고 돌아 오는데 입구에서 어 떤 아주머니 여기서 지하철 탈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비는 오고 해는 저물어 그쪽 을 향해 그냥 바라만 봣는데 허등대는 원피스 입은 그 아주머니 일행이 없었는 지 있었는 지 안스러웠고

세게로 뻗어가는 서울의 거리는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좋은 하루

관저 입구

(추억과 낭만의 물든하루를 보내며..)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본 서울 시청

무슨 행사 준비하는 모습이였고 시청 정문 위에 눈을 감은 여자 이마에 (하나,둘,셋)은  무슨 의미인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매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