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좋은시
아름다운 노래
비원(榧園)
2022. 3. 4. 09:14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길지도 짭지도 않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늘 내마음이 흡쪽하기만 할까요
울퉁 불퉁 돌뿌리에도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슬리기도 하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갑니다
그럼에도 웃을수 있는 건
함께 호흡할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글과 아름다운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잔잔이 채워주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