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쉼터/※기타잡동산

아 옛날이여 오늘으일기

비원(榧園) 2017. 5. 24. 20:46

 

 

흘러온 세월이

어느덧 반세기를 훨씬넘어

어제와 오늘

까만 머리 곱게 빚어

이쁘기만 하였는데

꽃이피면 꽃이지듯

나이제 검은 머리 희여지고

시들어 가는 꽃과 같으니

...

어찌 내 모습 내마음 뿐이련가

은하수 푸른 빛갈보다

초록바다 푸른 빛갈보다

더 찬란한

희망을 안고

살라온 인생의 뒤안길

아 ~옛날이여

바람따라 구름따라 티 없이 말 없이

오늘도 

딸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