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榧園) 2014. 12. 18. 20:19

 

 

 

 

고적을 찾은 세자매의 좋은 하루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 입구에서 안내원 설명을 듣고 시키는 데로 시간에 맞춰 관람

십여만평이 넘는 후원에 임금이 살아온 발자취를 하나하나 느껴보면서

설명듣고 사진찍는 시간은 2분 촌 할멈 안내원 설명들으랴 사진찍으랴 얼 벙벙

임금과 신하와 마주앉아 순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던 옥유천이란 뜻깊은곳 설명만 기억에 남아

무려 100여장넘게 사진은 찍었는데 집에와 열어보니 정자와 꽁꽁얼어  하얗게 보이는 연못만 대다수

정작 기념할만한 정조임금이친필이쓰여진 현판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줄 몰란

그러나 서울에 첫눈이 픗들픗들 내리는 그날 

멋진 조카 덕분에  나이를 잊은 세 자매의 가장 행복했던 좋은하루 (201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