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혼을넣는 거장 - 석공예명장 장공익
돌에 혼을 불어 넣는 거장 --
장 공 익
장 공 익(張公益) 할아버지는사라져가는 제주의 돌 문화를 새롭게 일으킨 돌문화의 은인 또한 인간 문화재이기도하다
이제 막 발간된 석공예의 혼을 불어넣은 책을 우연한 기회에 직접 장공익 명장한데 한권의 책을 선물로 받으면서 그냥 읽고 덮어놓기엔 아까워
명작품과 장공익 할아버지의 인생 철학 돌에 혼심을 불어놓은 삶을 몇글자 간추려 올려본다
자랑스런 석공예 장인은 80평생을 걸어오면서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다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35Km 가면 한림읍 중산간으로 1K를 더가면 한산이왓 이곳은 15가호가 사는마을에서 태어났다 장인 본인의가족은 총 12남매였는데 일찍이 부친과 형제를 다 잃고 혼자 어렵사리 가장역할 13살때 밤에 쟁기지고 초롱들고 밭 16말지기 2,000평을 갈았다고하였다 (낮에는더워서)동네사람들이 첨엔 안믿었는데 나중에 알았다는 애기도했다 그리고 잦은 병치래가 심하여 부모님이 하나 남은 아들도 잃을까봐 문점(問占)을 하니 심방 (무당)자손으로 키우면 장수한다하여 그것도 생갑이 본인하고 맞아야한다하여 찾은무당 김갑돌 무당이 있어 자손으로 신에게 맹세하여 축일(丑日)마다 매달 쌀 한 말을 등에지고 어린나이에 밭담 (경계석)을 넘으며 신에게 축원을 10년동안 찾아다니다 16살 되던해부터 벗어났다
한림 초등교를 오가며 길가에 딩구는속돌 (부드러운 송이석) 집칼로 장난감을 만들생각으로 돌 하르방을 만들기시작 속돌로 장난했든걸을 기억하며 열세 살 때부터 진귀한 돌을 찾아 바라보고 더듬으며 돌하르방을 만들어 파니 관광손님들이 선호하였고
계속 무려 명 작품들을 3500여점이나 만들어냈으며 1930-40년대의 제주의 생활상, 신화 ,전설 등이 석물원에 전시되어있다고한다 옛 제주인이 혼의서린 값진 삶이 드러나는 작품들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다보니 우리 제주를 방문한 국가원수 고르바쵸프,클린턴,나까소네,등 50여개 나라 귀빈들께 돌하르방을 만들어 기증한 것은 나의 보람
이다
그리고"너는 훗날 (나중에) 손 솜씨를 남길거여" 라는 어머니의 예언데로 평생 돌과함께한 결과 제주 돌의 명장인 석공예 명장으로 1993년 국가에서 인정하여 명장 칭호를 받았다고 하였다
옆에서 돌하르방 만드는 기술을 배운제자도 근 60여명이나 된다고 하며 각처에 신나게 만들어 파는 제자들을 보면 기쁘기 한이 없다 하였다
꾸밈없는 얼굴 그 소박함은 우리로 하여금 못난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고 앞으로도 타고난 소질을 발휘하여 힘이 닿는 한 작업을 할것이라고 하는 장인은 유달리 큰 손과 큰귀에 온화한 부처의 얼굴 모습을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만들다보니 아들 장운봉 (張雲鳳)도 잘만든다고 하였다
금능 석물원 (金陵石物苑) 입구 안내--욜로 옵서(요쪽으로 오십시요)
예수상 작업중
오랜 세월속에 늪과 잡풀이 나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245번지 (064-796-3360)
(편집- 비원榧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