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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할아버지 어느날
비원(榧園)
2009. 6. 9. 12:11
모 할아버지 어느날
기관에 볼일이 있어 가는데
별다른 일도 없고해서 운동삼아
쉬엄쉬엄 걸어서
볼일 다보고 돌아오는데
아무리놀면서 걸어도 몹시 힘들었던지
앴다모르겠다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먹으면서가자
큰 마음 먹고 구멍 가게에들어 가게됬어요
이바유 주인장 아이스크림하나주쇼
했더니
가게주인 하는말 저쪽이요
뚜껑을 열고보니 동그란 콘이 보여
앳다모르겠다
저 맛있다고하는 콘하나 들고
이거 얼마유?
가게주인 1천이요 할아버지 이! 깜짝놀라
덜컥
뻐스도 안타고 걸어서 왔는데
너무 어처구니없어
아무리 비싸도 한 오백원만주면 맛있다고 하는
콘 하나
사먹을수있겠지 했는데~~
자존심은 있어 물리지도 못하고
콘 하나 먹으면서
집까지오는데 히야~~~~~~한숨